편집자주 | 경영 각 분야별로 최근 발간된 공신력 높은 저널을 엄선해 축약하는 형식으로 저널워치를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소개하는 논문 편수도 확대해 독자 여러분께 더욱 풍부한 지식과 통찰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Strategy경영 환경 불확실성 클 때는“업계 1위” 야심 찬 목표가 유리▶ Based on “Absolute, average-based, and rank-based aspirations”(2025) by Jerker Denrell, Axel Zeijen, Manuel Romagnoli, Luigi Marengo in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Volume 46, Issue 8, pp. 1930-1946.
정리= 배미정 기자 soya1116@donga.com
오늘날처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목표 수준은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성과를 높이는 데 유리할까? 그동안 학자들은 환경의 변동성이 클수록 위험을 줄이려면 목표 수준을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봤다. 예컨대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는 ‘매출 100억 달성’과 같은 절대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안정적이다. 영국 워릭대 등의 연구진도 이 점에는 동의했다. 그런데 목표를 다른 방식으로 설정하니 결론도 달라졌다. 예컨대 ‘업계 상위 10% 진입’이라는 식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 순위를 목표로 정하니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오히려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는 게 성과를 높이는 데 유리했다.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과감한 탐색과 혁신을 통해 순위를 역전시킬 기회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평균 실적 이상 달성’이라는 식으로 평균 기준으로 목표를 삼는 경우 환경의 불확실성과 관계없이 항상 ‘평균 이상’으로 성과가 일정하게 유지됐다. 주변 상황이 어떻든 평균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정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다.연구진은 이런 차이가 ‘파급효과(spillover effect)’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절대적 목표는 외부와 단절된 나만의 숫자지만 순위나 평균 기반 목표는 나의 성과가 다른 경쟁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내가 혁신에 성공해 성과를 크게 높이면 업계 평균이 올라가고 다른 경쟁자의 순위는 떨어진다. 이처럼 나의 행동이 경쟁 구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목표 설정 전략 또한 달라져야 한다.
모든 조직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만능 목표 설정법이란 없다. 리더는 산업의 특성과 환경의 안정성을 먼저 진단하고 시장 환경이 안정적이라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절대적 목표를 높게 설정해 성장을 독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기술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는 ‘업계 1위 탈환’과 같은 순위 기반 목표를 과감하게 제시해 혁신적인 탐색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꾸준한 개선을 원한다면 ‘평균 이상 유지’라는 평균 기반 목표를 조직문화에 내재화하기를 추천한다.
Operations재고 줄이는 게 늘 최선은 아냐물가 불안 땐 선제 확보 필요▶ Based on “An examination of the effects of inflation on a pull based production system”(2025) by İhsan Erozan and Adil Erozan in Operations Management Research (July 18, online first)
정리=백상경 기자 baek@donga.com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운영 철학으로 JIT(Just-In-Time)가 있다.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필요한 양만큼 조달하거나 생산하자는 전략이다. 재고를 줄이고 낭비를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 JIT를 대표하는 실행 방식이 바로 풀 시스템이다. 실제 수요가 발생했을 때 생산을 시작하는 구조다. 수요의 신호를 기준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풀 시스템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고물가 환경에서는 이 방식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터키 가지대(Gazi University) 연구진은 터키 섬유업체의 운영 데이터를 기초로 경제성 평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다. 이 기간 터키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10%를 넘었다.
연구 결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수요가 생길 때마다 원자재를 조달하는 풀 방식은 총비용이 더 커졌다. 나중에 살수록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반면 재고를 미리 확보한 경우에는 단가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재고를 줄여 비용을 아끼려던 전략이 오히려 원가 부담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풀 시스템의 효율성이 특정한 경제 조건하에서만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물가상승 속도가 빠를수록 조달 비용이 예측보다 더 빨리 높아진다. 이 경우 JIT 철학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꼭 필요한 시점에 조달하자는 전략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운영 전략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공급자 수를 늘리고 중장기 계약이나 고정 단가 협상을 병행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 특정 시점에 집중된 구매 결정이 아니라 전체 기간을 고려한 조달 전략이 필요하다. 즉 단기 비용보다 전체 리스크를 보는 전략이 유리하다.연구 결과는 크게 네 가지 핵심 요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첫째, 인플레이션 민감도다. 원자재 가격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크게 오르는지를 보는 기준이다. 둘째, 총비용 비교다. 구매 시점에 따라 비용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실측해야 한다. 셋째, 공급 구조의 다양성이다. 소수 업체에 의존하면 가격 교섭력이 떨어진다. 넷째, 전략적 유연성이다. 생산 방식과 조달 구조를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요인에 초점을 두고 공급망 관리, 구매 방식, 계약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재고는 적을수록 좋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고물가와 불확실성이 겹치는 환경에서는 이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운영 전략은 고정된 원칙이 아니다. 시대의 변수에 따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이 안정적이라면 JIT와 풀 시스템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조달 환경이 불안정하다면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 전략적 재고 확보와 유연한 조달 체계를 통해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불확실한 시대에는 유연성이 경쟁력이다.
Human ResourcesAI 면접, 美 구직자들은 “불공정”韓 구직자들은 “인간보다 공정”▶ Based on “Exploring Cultural Differences in AI‐Based Interviews: Innovativeness and Justice Perceptions Among Job Applicants i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2025) by Park, J., & Jung, Y in Human Resource Management.
정리= 장재웅 기자 jwoong04@donga.com
인공지능(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기반 채용 면접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구직자들이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덕성여대와 단국대 연구팀은 두 나라 지원자들의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 인식을 비교했다. 분석은 직무 관련성, 수행 기회, 일관성, 소통 등 공정성 지표와 혁신성 측면에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구직자들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이 인간 면접보다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직무 관련성, 자기 역량을 어필할 기회, 양방향 소통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줬으며 특히 실시간 상호작용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다만 평가 기준의 일관성에서는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와 인간 면접을 비슷하게 인식했다. 연구진은 이를 개인주의 문화권에서 자율성과 직무 적합성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한국 구직자들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수행 기회와 일관성에서 인간 면접보다 높은 점수를 매겼고 예측이 가능하고 균일한 평가를 장점으로 인식했다. 이는 집단주의 문화권에서 표준화된 절차를 공정하게 보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혁신성 측면에서도 두 나라 모두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을 긍정적으로 보았으나 한국에서 그 인식이 더 강했다. 연구팀은 한국 구직자들이 기술 수용도가 높고 조직의 혁신 이미지를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을 이유로 들었다.
기업 매력도 평가에서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구직자들은 낮은 직무 관련성과 소통 부족이 기업 매력도를 떨어뜨린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 구직자들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의 수행 기회와 혁신성이 오히려 매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들에 지역별 맞춤 전략을 제안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간 면접관과의 후속 면담을 포함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의 일관성과 혁신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와 평가 절차를 공개해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기업들에는 문화권별 지원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와 교차 문화 교육 프로그램 도입도 권고했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면접이 글로벌 채용 현장에서 보편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연구는 기업들이 지역별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차별화된 접근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준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맹신도 의인화도 위험하다‘인간 직관+AI 분석’ 시너지 바람직▶ Based on “Rethinking How We Theorize AI in Organization and Management: A Problematizing Approach”(2025) by Laavanya Ramaul, Paavo Ritala, Angelos Kostisb, and Päivi Aaltonen in Journal of Management Studies, Volume 62, Issue 1, pp. 3–20.
정리= 김윤진 기자 truth311@donga.com
인공지능(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이 경영의 모든 영역을 빠르게 바꾸는 지금,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에 대해 당연시되던 전제를 되돌아보고 문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를 인간을 대체하거나 뛰어넘을 만한 존재로 여기는 것도,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술로 보는 것도 잘못된 가정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핀란드 LUT 경영대학과 스탠퍼드대 등의 연구진은 최근 경영학계에 팽배한 AI에 대한 암묵적인 가정들을 밝혀냈다. 첫 번째 가정은 AI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벽한 존재라는 ‘합리성(rationality)’에 대한 믿음이다. AI는 인간과 달리 감정이나 편견 없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 항상 객관적이고 우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학계와 조직에 만연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 가정의 허점을 지적한다. AI의 판단은 결국 인간이 만든 데이터에 의존하는데 이 데이터에는 이미 인간 사회의 편견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수 있다. 따라서 AI는 인간의 편견을 그대로 학습하고 오히려 더 큰 규모로 증폭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AI는 결코 완벽하게 합리적이지 않다.
두 번째 가정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를 마치 사람처럼 여겨 의인화(anthro-pomorphism)하는 경향이다. 많은 연구에서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가 스스로 학습하고, 의도를 가지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묘사한다. 이로 인해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를 조직의 독립적인 행위자나 팀의 일원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의 지능이 작동하는 방식은 인간의 지성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비판한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를 사람처럼 대하는 것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가 가진 고유한 작동 방식과 한계를 간과하게 만들고 결국 인간의 설계와 데이터 입력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연구진은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가 완벽한 기계라는 믿음과 사람 같은 존재라는 믿음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이 가정이 언제, 어떻게 조직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비판적으로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무 조직의 리더 역시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를 맹신해 의사결정을 완전히 맡기기보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편향성을 먼저 점검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판단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를 단순히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는 도구로 보는 것을 넘어 인간의 직관과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의 분석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야 한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도입이 기존 직원들의 전문성을 약화시키거나(deskilling) 과도한 알고리즘 통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 결국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의 성공적인 안착은 기술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기술과 조직, 인간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어떻게 설계하고 관리하는지에 달려 있다.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단일 도구 아닌 독립체들 집합각 문제에 최적화된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 불러내야▶ Based on “Human agents, generative AI, and innovation: A formal model of hybrid creative process” (2025) by Mattia Pedota, Francesco Cicala and Alessio Basti in Technovation, Volume 148
정리=최호진 기자 hojin@donga.com
생성형 AI의 발전이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정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 치에티-페스카라대, 구글의 공동 연구진은 인간과 AI의 협업을 통해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창의성 모델’을 제안했다. 생성형 AI는 단순히 인간의 아이디어를 보완하거나 도와주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생성해내는 능동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인간과 생성형 AI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창의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수학적 추론 및 인지과학 기반의 구조화된 모델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단일한 도구가 아닌 ‘잠재적 독립체들의 집합’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다양한 표현 방식, 사고 유형, 지식 영역을 내포한 독립체들의 조합이며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따라 이들 중 특정 독립체가 활성화돼 응답을 생성한다. 중요한 점은 모든 독립체가 동일한 창의적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각 문제 상황에 최적화된 독립체를 찾아내고 이를 정확히 활성화하는 것이 창의적 결과를 이끌어내는 핵심 전략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한다.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하이브리드 창의성 모델(Hybrid Creative Process Model)’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문제의 구조화 및 분해다. 복잡한 문제를 더 작고 명확한 하위 문제로 나누면 각 문제에 특화된 생성형 AI 독립체를 더 효과적으로 불러낼 수 있다. 이는 인간과 AI 모두의 인지적 과부하를 줄이고 창의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다.
둘째, 독립체 탐색과 최적화 과정이다. 연구진은 인간 사용자가 반복적인 실험과 관찰을 통해 가장 높은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생성형 AI 독립체를 찾아내는 과정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했다. 이때 핵심은 프롬프트 설계 능력과 결과 평가 및 학습 능력이다. 인간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존재가 아니라 생성형 AI 내부의 가능성들을 탐색하고 조율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셋째는 출력 통합과 서사적 연결이다. 하위 문제에서 생성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맥락과 문화, 전략적 목표에 맞는 조합과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생성형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가 갖지 못한 맥락 이해력, 암묵지(暗黙知), 사회적 감각을 활용해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게임 산업에서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 설정을 서로 다른 독립체를 통해 생성했다면 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작업은 인간 고유의 통찰과 연결력이 요구된다.
연구가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며 AI와의 협업을 구조화하고 전략화해야만 진정한 창의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더 이상 아이디어 전부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존재가 아닌 생성형 AI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고 조율하는 창의성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임을 연구는 시사한다. 또한 생성형 AI가 창의성을 요구하는 업무에 도입됨에 따라 ‘천재성’이라는 인간의 선천적 능력의 중요성을 감소시키고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적절히 조합해 습득하고 육성하는 능력이 핵심으로 부상할 것임을 암시한다. AI 시대, 기업은 창의성을 단순히 개인적 역량으로 정의하던 기존 관점을 벗어나 인간과 AI를 상호 보완적 동반자로 바라보고 시너지를 창출하며 창의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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