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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리더로 가는 길

‘도전하고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것’을 선택하라
‘안 하고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것’은 더 뼈아프다

이수민,정리=이규열 | 422호 (2025년 8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리더로 거듭나고 인정받는 방법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조직 내부의 환경과 외부의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발휘하는 ‘리더십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가운데서 균형을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도전도 해야 한다. 그래서 리더들은 망설이고 후회한다. 그러나 하지 않아서 남는 후회가 해서 하는 후회보다 장기기억으로 저장돼 오래 유지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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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간 앞에 섰을 때만 누구인지를 제대로 자각할 수 있다. 돈 앞에 서면 내가 누군지 모르고 교만해지고, 권력 앞에 서면 내가 누군지 모르고 착각에 빠지고, 인기 앞에 서면 내가 누군지 모르고 중독된다. 오로지 시간 앞에 서 있을 때, 특히 ‘영원’이라는 시간을 자각할 때에만 진정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1


리더에게 교만과 착각이란 불청객이 찾아올 때가 있다. 특히 성공을 자주 경험할수록 더욱 그렇다. 조심해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객관적으로 알지 못한 채 얻은 성공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리더가 되고 싶다면 시간 외에 앞에 둘 것이 하나 더 있다. 목표다. 달성해야 할 목표를 앞에 두고 자신의 리더십을 돌아봐야 한다. 리더십 코칭에서 이런 얘기를 하자 아래와 같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한 중견 소프트웨어업체 CEO가 있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늘 머릿속에 맴도는 고민이 있습니다. ‘내가 과연 진짜 리더가 될 수 있을까’에 관한 고민이죠. 가까운 임원들에게도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진짜 리더가 되는 길에 정답이 있을까? 있다. 하지만 하나가 아니다. 다양하다. 게다가 처음엔 답이 맞았지만 시간이 지나 답이 아닌 것들도 많다. 조직의 내부 환경(직원 특성, 직원 구성, 조직문화 등)과 외부 환경(경쟁 강도, 신기술, 트렌드 등)이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절대 불변의 단일한 답이 없다는 것은 매번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진짜 리더가 되기란 참 어렵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흔들리는 통나무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같다. 통나무가 흔들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바람이 불어서(외부 환경 변화), 다리가 떨려서(내부 환경 변화) 흔들릴 수 있다. 이런 통나무 위에서 균형을 계속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힘을 주는 지점을 매번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 절대불변의 균형점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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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발휘도 동일하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발휘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역량을 필자는 ‘리더십 균형 감각’이라고 부른다.2 리더십 균형 감각을 갖고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카리스마 발휘에 힘을 줘야 한다. 반면에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떨까? 경청과 포용으로 리더십 균형점을 옮겨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들어맞는 만능의 리더십은 없다.

흔들리는 통나무 위에 있는 리더에게 균형 감각만큼 중요한 역량이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다. 힘들어도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야 하는 것이 리더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진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리더십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는 이 고단한 과정을 끝없이 반복해야 한다. 진짜 리더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부산물일 뿐이다.

아래의 어느 작자 미상의 시(詩) 한 편도 읽어보자.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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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올라갈 통나무가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같은 의미로 진짜 리더가 되지 못하는 것보다 진짜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리더 자신에게도, 구성원과 조직에도 비극일 테니 말이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올라갈 통나무가 있는가?


도전을 해도 토토사이트 케이 벳,
하지 않아도 토토사이트 케이 벳할 것 같다면

물론 통나무에 올라가는 일은 머뭇거려진다. 괜히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넘어질 것 같다. 자신과 조직을 성장시킬 새로운 도전 기회가 보일 때도 망설여진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성공 확률도 반반이다. 도전하지 않아도 후회하고(“왜 그 기회를 잡지 않았을까?”) 도전해도 후회할 것 같다(“괜히 했어!”). 도전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리더라면 한번쯤 경험하는 일들이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물론 정답은 없다. 각자의 가치관, 성향,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기억의 관점으로 보면 선택은 명확하다. 간단한 기억 회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최근 1주일 내 있었던 일들 중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일을 서너 개 떠올려보자. 다음으로 지금도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학창 시절 기억들도 같은 방식으로 떠올려보자. 회상이 끝나면 두 가지 토토사이트 케이 벳 기억들을 비교해보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일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편의상 A, B로 표시한다.

• 하지 말아야 했는데 해서 생기는 후회(A 유형)

•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아 생기는 후회(B 유형)

필자가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일들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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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둘 간의 차이가 보이는가? A 유형은 지난 1주일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일들에 많이 보인다. 반면에 B 유형은 학창 시절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일들에 많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유형별로 기억의 저장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기억은 유지 기간에 따라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분된다. 1주일 전의 기억은 단기기억, 학창 시절 기억은 장기기억으로 볼 수 있다.3 A 유형은 단기기억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B 유형은 다르다. 대부분 장기기억으로 뇌에 보관된다. 그래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필자가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한 일을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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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해도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고, 하지 않아도 토토사이트 케이 벳할 일이라면 하고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편이 낫다. 기억의 관점으로 보면 그렇다.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했는데 해서 생기는 토토사이트 케이 벳(A 유형)는 대부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사라진다. 또한 기억이 짧으니 당연히 토토사이트 케이 벳 정도도 약하다.

반면에 어떤 일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토토사이트 케이 벳(B 유형)는 어떨까? 장기기억으로 남아 두고두고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토토사이트 케이 벳 정도는 그만큼 강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을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그의 책 『프레임』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보다 이미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들어가면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후회가 더 크게 다가온다.”4

어려운 선택을 할 때는 토토사이트 케이 벳 최소화 프레임워크(Regret Minimization Framework)도 유용하다. 토토사이트 케이 벳 최소화 프레임워크란 여러 선택 중 미래의 자신이 가장 토토사이트 케이 벳를 적게 할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의사결정 원칙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조스는 안정적 수입과 명성이 보장된 금융회사 부사장직을 버리고 아마존이라는 웹 기반의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자칫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베이조스는 80세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토토사이트 케이 벳의 수가 최소화되는 선택이 무엇일까 자신에게 질문했다. 그랬더니 결정이 아주 쉬워졌다. 창업은 실패해도 토토사이트 케이 벳할 것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창업을 하지 않는다면 토토사이트 케이 벳할 것이 많았다. 게다가 그 토토사이트 케이 벳는 80살이 될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을 괴롭힐 것 같았다. 토토사이트 케이 벳 최소화로 보면 선택은 명확했다. 아마존 창업을 선택했고, 그 결과는 누구나 알고 있다.

오해는 하지 말자. 어떤 일을 시도하는 것이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무조건 낫다는 의미는 아니다. 먼저 각각의 손익을 충분히 분석 및 비교한 후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합리적 의사결정이다. 다만 이때 둘의 가치가 비슷하다면 도전하고 토토사이트 케이 벳하는 쪽을 선택하자. 토토사이트 케이 벳가 최소화되거나 단기기억으로만 잠시 머문 뒤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 이수민sumin@smnjpartners.com

    SM&J PARTNERS 대표

    필자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잡 크래프팅 전문가 백수진 박사와 강의 중심 교육컨설팅사인 SM&J PARTNERS를 운영하며 문제해결 중심 리더십 코칭 및 기업교육 강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된 강의 분야는 ‘리더십’ ‘전략’ ‘잡 크래프팅’ ‘강의스킬’ ‘조직관점 MBTI’ ‘B2B 협상스킬’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 페이지(http://www.smnjpart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서로는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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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이규열kylee@donga.com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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