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성공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이어 나가는 것도 어렵다. 품질 중심의 라이선시(Licensee)관리가 성공적 브랜드 관리의 첫 출발점이다.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는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위해가 되는 요소는 배제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나 어린이들에게 무해한 제품에 한해 라이센스를 줬다. 이는 결과적으로 장기적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였다. 라이선스를 무분별하게 남발하지 않는 희소성 원칙(Scarcity Principle)을 지켰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보한 것이다. 반면 처음 잘나갈 때 품질 자격을 갖추지 못한 라이선시에게 무분별하게 라이선스를 남발하였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다.
Vol.56 p.64 [‘마케팅 날개’달고 세계로 날아간 뽀로로]
·김유영 DBR 기자, 여준상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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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abe@donga.com
동아일보 기자
여준상marnia@dongguk.edu
필자는 고려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저서로 『한국형 마케팅 불변의 법칙33』『역발상 마케팅』등이 있다.